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알코올 의존증 (문단 편집) == 원인 == ||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440px-Rational_scale_to_assess_the_harm_of_drugs_ko.svg.png|width=100%]] || || 알코올의 의존성과 독성 ||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사실이지만, '알코올'은 엄연히 세계보건기구에서 ''''마약'으로 분류한 중독물질'''이다. [[담배]]와 마찬가지로 합법 약물일 뿐이며, 금연·금주를 위해 비유하는 것이 아니고 정말로 과학적 의미로도 마약이다. 알코올의 의존성과 독성은 [[하드 드러그]]와 [[소프트 드러그]]의 중간으로 분류될 정도로 꽤 높은 위험군에 속하며, 일부 국가에선 처방약, 다이어트약에 쓰이는 [[암페타민]]과 비교하면 독성은 비교적 떨어지지만 의존성은 더 높다. 쉽게 말해 어지간한 소프트 마약보다 폐해는 덜하지만 끊기는 더 어렵다는 뜻. 생리적 측면에서 본다면, 우리 [[뇌]]에는 휴식기의 신체 이완을 담당하는 '[[GABA]]a 수용체'라는 부분이 있는데, [[술]]을 마시면 알코올이 GABAa 수용체에 작용하여 강한 이완과 진정의 효과를 낸다. 즉 술은 신경정신과적으로 뇌 신경의 스트레스성 긴장과 불안을 억지로 억누르면서 잠을 잘 오게 하는 효과가 있다. 그런데 술을 자꾸 신경 안정 목적으로 복용하면 우리의 신체는 신경안정물질이 과도하다는 판단을 하고 만들라는 GABA는 안 만들고 외려 GABAa 수용체의 감수성을 둔화시켜버리기 때문에 술을 먹지 않으면 밤잠조차 자지 못할 뿐더러 정신적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서 점점 더 많은 술을 필요로 하게 된다. 그런데 술의 알코올은 결국 독성 물질이므로 이렇게 상습적으로 과도하게 술을 마시면 과도한 알코올이 뇌신경을 조금씩 파괴해버려 일시적인 기억상실, 폭력 성향 등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것이 소위 말하는 '술버릇'으로 의존증의 초기 증상이다. 여기서 술을 더 마시게 된다면 뇌신경이 진짜로 심하게 파괴되어 술을 먹지 않았을 때 오히려 환각, [[치매]], 피해망상증이 한꺼번에 일어나며 술이 없으면 아예 그나마 남은 제정신도 유지하지 못하게 되는 막장 사태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사회적인 측면에서 보았을 때, 풍토상 인간 관계 형성과 사회 활동에 있어 음주가 기본으로 여겨지고, [[담배]]와 같이 지속적으로 해로움을 알리는 광고를 하는 것도 아니다. 알코올 의존증이 심해짐에 따라 공격적인 성향, 충동적인 행동 등이 나타나는데, 사회적으로 금기시되는 마약보다 의존자 수가 훨씬 많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국가에서 술을 금지 약물로 지정하지 못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술은 만들고 투여하기가 너무 쉽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마약 물질들은 제조 과정이 까다로우며 일반인들은 원재료 자체를 구하기 힘들거나, 구해도 이를 신체에 받아들일 수 있는 형태로 가공하기가 힘들다. 하지만 술은 고대부터 인류가 즐겨왔을 정도로 제작 과정이 간단하고, 온갖 재료들로 생산이 가능하다.[* 교도소에서 배급받는 음식으로도 술을 만들 수 있다. [[프루노]]항목 참조.] 섭취 방식도 주사기나 피부 부착 패치는 커녕 그냥 '''경구투여'''하면 그만이다. 예로부터 많은 국가들이 [[금주법]]을 시도해봤지만 거의 대부분 처참한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비슷하게 합법 약물 취급받는 담배는 상대적으로 덜한 '사회적 폐해'를 가지고 있어[* 대부분의 마약 물질들이 법적으로 금지되는 이유는 사회 구성원들의 건강 문제도 있지만 중독자들이 끼치는 폐해가 크기 때문이다. 약물들 대부분이 중독자의 정신을 망가뜨리고 외모도 끔찍한 몰골로 변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사회 생활을 영위하기가 힘들어진다. 반면 담배는 중독성과 해악이 크긴 하지만 일상생활 또는 업무 중에도 흡연하고 오는게 허용될 만큼 사회활동에는 별 지장이 없다.] 너무 뿌리 내린 김에 허용한 국가가 많은 반면, 술은 [[취객]], [[술버릇]], [[가정폭력]] 등의 문제가 현저함에도 너무 생산이 쉬워서 막는게 불가능한 수준인 것. 개인적인 요인으로 정신질환, 신체적 통증, 대인 관계에서의 스트레스 등을 잊기 위해서 술을 마시는 경우가 있는데, 일시적으로 자신이 처한 괴로움을 잊는 데 도움이 될지 모르나 장기적으로는 자신의 심신을 갉아먹는 행위이다. 실제로 [[우울증]], [[조울증]], [[강박증]], [[반사회성 성격장애]], [[조현병]], [[분노 조절 장애]], [[PTSD]] 같은 정신 질환 환자들이 알코올 의존자인 경우가 흔하며, 알코올로 인해 병에 걸릴 수도 있고 이미 있는 병이 알코올로 인해 가속될 수도 있다. 이러한 환자들의 경우 술을 마실 당시에는 불안 증세나 공포감 등이 나아지지만, 술이 깬 이후부터는 숙취와 함께 심한 자괴감과 앞서 느꼈던 감정들이 되살아나고, 이것이 고통스러워 다시 술을 찾는 악순환을 반복한다. 병이 진행되면서 점점 더 고통스러워지는 것은 덤. 또한 심리적이나 신경적인 병이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병에서 알코올을 자주 섭취할 경우 병의 진행이 가속되므로, 신체적 고통을 누르기 위해 알코올을 섭취하는 것은 오히려 더 큰 고통을 예약해두는 행동이다. 알코올 의존증 발생 이유에는 개인적 원인도 있지만, 특히 동양에서 환경적 요인이 더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술을 즐기는 집안이라거나, 술을 권하는 대학이나 회사에 들어간 경우같이 외부 환경에 의해서 알코올을 접하고 의존이 되는 경우가 있다. 혹은 접대를 많이 하는 직업을 갖고 있거나, [[화류계]] 같이 직무상 어쩔 수 없이 [[술]]에 자주 노출되는 경우 싫어도 알코올 의존증에 걸리게 된다. 알코올 중독을 부르는 유전자가 존재한다는 연구도 있다. 국대 모 대학병원의 연구에 의하면, 환경적 요인도 무시할 수는 없지만 알코올 중독자의 87%가 유전적 영향을 받은 것이라 한다. 다시 말해 부모가 알코올 의존증이 심하다면 자녀가 이를 물려받을 확률이 높다는 뜻이다. 유전적 요인이 크기 때문에 알코올 중독자 부모 밑에서 태어난 쌍둥이들은 양부모 모두 술을 즐기지 않는 가정에 입양돼도 알코올 중독에 걸릴 가능성에 확연히 높다는 해외 연구 결과도 있다. [[담배]]가 원인이라는 말도 있는데, 흡연 자체가 술을 부른다기보다는 흡연에 따른 2차적 문제에서 술을 찾는 경우가 많다고 보는 게 적절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